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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결혼 전부터 청첩장은 직접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서핑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카드큐를 알게 되었고 즐겨찾기후 이용후기도 보고 청첩장 디자인도 보고..
샘플청첩장도 배송비없이 무료로 배송해주셔서 받아봤는데요 타사 청첩장들과 다르면서도 색다르고 예쁜 디자인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혹 했어요. 그냥 카드큐 청첩장으로 할까..
여하튼 용지느낌들을 보면서 제 디자인과 맞는 용지를 선택후 정말 백번 프린트하고 백번 본거 같아요.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디자인을 올렸는데 제가 작업 주의사항을 꼼꼼히 잘 안 읽어봤나봐요.
검정색 글씨는 K로만 작업을 해야는데 저는 엉망진창.
글씨야 수정이 되지만 그림은 어떻게 수정을 할 수 없겠드라고요.
그래서 걱정이 좀 되었지만 받아보고는 너무 너무 이뻐서.. 제가 만든것보다 더 깔끔하고 선명하게 나와서 너무 감동이였어요.
포장도 너무 깔끔하게 잘 해주셨는데 감탄만 하다가 사진은 못 남겼네요.
청첩장 나눠줄때도 정말 칭찬일색. 남자친구의 친구중 한명이 어머니가 저번주에 다른 친구분 결혼식 첩장을 받았는데 그 다음주에 똑같은 디자인에 청첩장을 받았다면서 디자인을 직접하는것도 참 좋은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 나에게 자랑자랑을..
하나 아쉬웠던점은 저의 꼼꼼하지 못함이 이 청첩장에서 또 한 번 발휘했다는..
그림을 그리고 포토샵으로 작업하면서 저도 모르는 얼룩이 있었던거 같아요
위에서 말했듯이 정말 백번 보고 프린트 했는데..첩장을 기분좋게 포장하는데 어쩌나.. 그림밑에 얼룩이 있더라구요.
모느터를 잘보니 조그만한 얼룩이 있는데 프린트 하는데 선명하게 나왔드라구요. 그냥 나름 디자인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셀프 청첩장 작업시 정말 꼼꼼한 작업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같이 덜렁이는 정말 힘드네요
여하튼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 였는데 다시 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에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