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ing xanax and weed
mixing
melatonin and weed
포토청첩장은 예전부터 꼭 하고팠는데..
신기하게도 예비신랑님 역시 청첩장을 꼭 포토청첩장으로 하고싶었답니다.
신랑누나가 그렇게 했었다네요 ^^
그런데 저희는 어른들이 필요하신 물량은 일반 청첩장으로 했습니다.
사진이 들어간 청첩장을 다른 사람들이 버리고 던지고 하는 게 싫다고 하셔서요 ^^
그래서 저희가 쓰려는 청첩장을 알아보니 포토청첩장을 취급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가격이 비싼 곳도 많구요.
제가 5곳정도로 줄여놓고 최종 결정은 신랑이 카드큐로 하였습니다.
사진이 들어가는 것부터 일반 청첩장과 색다른 점이니.. 너무 요란한건 피하자는 의견을 모았구요.
전 좀 더 심플 심플..을 외쳤더랬죠..
그래서 서로 절충한 게 이 모델이었습니다. 다만 흑백이 싫어서 컬러로 변경만 했구요.
종이는 고급펄지로 했습니다.
그런데 종이재질로 때문인지.. 실물을 받아봤을 때.. 얼굴이 좀 뭉게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아쉬웠는데.. 왠걸.. 반응이 너무 좋네요 ^^
글씨체, 글씨색, 사진.. 다들 어디서 한거냐고 묻고, 어쩜 이렇게 이쁘냐고 말해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여지껏 본 청첩장 중 가장 예쁘다는 말도 들어봤고..
제 청첩장을 계속 사진찍는 친구도 있었고.. SNS에 올리기도 하더라구요 ^^
전 제 생각보다 덜 마음에 들어 걱정했는데 이리도 반응이 좋으니..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
늘 다른이들이 청첩장 고르는 걸 보면서..
어차피 다 한 번 보고 잊는데 뭐 저리 공들이나 했었는데..
막상 제가 하려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ㅋ 근데 반응이 좋아서 너무 신났네요 ^^
여유있게 봉투와 청첩장을 5장씩은 더 넣어주신 거 같아서 그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 스티커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