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월 말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사실 느긋하게 청첩장 준비를 하다가
지방에 친척이 많은 예랑이가 추석때 어른들 올라오실때
드리는편이 좋을것 같다며 빨리 준비하자는 말에 부랴부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유럽풍 청첩장을 하려고 했으나 양가 부모님 손님들이 많이 오실것 같고
사실 영어 이니셜을 아시는분도 많을 것 같지 않고
몇개의 블로그를 거쳐 글씨도 크고 가을에 어울리고 약도도 너무 이쁘고
제가 원하는 저희 이름도 들어가는 이 청첩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나크 웨딩홀에서 하는데 아직 약도가 등록되어 있지않아
디자인을 부탁드렸고 동대문운동장역이라 약도와 교통정보들이 좀 복잡하여
약도쪽에 저희 이름을 빼고 약도를 늘리고 여백 수정을 하였습니다.
이러한게 모두 조정이 되는게 너무 신기하더군요.
참 전 시안등록 중 더 구매할 일이 생겨 문의 드렸고
다시 주문하면 된다고 하셔서 다시 주문하고
디자인 수정도 다시 하고
시안수정 시안확인 주문확인 등 일대일 문의만 5번은 한것 같아요.
통화도 하였구요.
근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구요.
바로바로 응답도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추석전 꼭 받아야한다고 했는데
지난주 일요일에 배송받아서 너무 감동받았구요.
제가 미니청첩장은 빠진것 같다는 문의 드리고 이건 추석끝나고 천천히 해주셔도 되요.라고 했는데
원래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오늘 추석전 이렇게 이쁘게 우체국택배로 배송이 왔네요.
너무 기쁘게 받았습니다.^^
청첩장은 날짜 약속이 참 중요한데 이렇게 정확하게 약속을 지켜주는 카드큐를 보니
주변 지인들에게는 정말 추천 추천 추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애기를 낳으면 돌잔치카드도 하려구요~ㅎ 너무 멀었죠.
여튼 너무 감사하구요.^^
예랑이가 한껏 어깨가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 차이로 결혼하는 직장동료랑 같이 청첩장을 돌렸는데
정말 이런 청첩장은 처음 보았다면서 여자친구가 참 센스있다 했다고.
정말 기분 짱 이었습니다!